대구교육청, 내년 예산안 4조2천576억 편성…올해보다 170억↓

기사입력 2025-10-28 11:22

[연합뉴스 자료 사진]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내년 예산안을 4조2천576억원으로 편성해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정부 세수 부족에 따른 보통교부금 감소 등 교육재정 악화 속에 올해보다 170억원이 줄어든 것이다.

세입 예산은 ▲ 중앙정부 이전수입 3조2천458억원 ▲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6천320억원 ▲ 기타 이전수입 15억원 ▲ 자체 수입 258억원 ▲ 전년도 이월금 1천16억원 ▲ 내부거래 2천509억원 등이다.

세출 예산은 ▲ 인건비 2조5천640억원 ▲ 학교 및 기관운영비 3천168억원 ▲ 교육사업비 9천360억원 ▲ 시설사업비 3천872억원 ▲ 재무 활동(BTL 상환) 405억원 ▲예비비 131억원 등이다.

세출 예산안 가운데 교수학습활동비는 올해보다 52억원(1.7%), 교육복지비는 29억원(0.9%), 보건급식비는 29억원(1.3%)을 각각 증액 편성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방 교육재정 축소에 따라 유사 사업 통합, 소모성·행사성 사업 감축 등 지출구조조정을 통해 재정 건전성을 확대하고 기금도 활용할 계획"이라며 "기초·기본학력 지원, 초등 늘봄학교, AI 활용 교육 등에 예산을 중점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mshan@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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