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APEC] 방한 경제인 100여명 동국대서 한국 불교 수행 체험

기사입력 2025-10-29 17:01

[동국대 와이즈캠퍼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주=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경북 경주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행사 참가자들이 한국 불교의 선(간화선) 수행을 체험했다.

29일 동국대 WISE(와이즈)캠퍼스에 따르면 이 대학은 전날 교내 선센터에서 APEC 정상회의 참가국 경제인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선 체험 행사를 했다.

간화선은 화두를 의심하고 살피면서 깨달음을 얻는 한국 불교의 참선 수행법이다.

체험에는 11개국에서 온 외국인 1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참선 체험을 통해 선 정신을 직접 느낀 데 이어 지도법사인 안국선원장 수불 스님(BBS불교방송 이사장)과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을 보냈다.

또 선 다도와 사찰음식 발우공양을 하며 한국 불교의 전통을 배웠다.

수불 스님은 "이 프로그램이 각국 참가자들의 마음에 평화의 씨앗을 심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대성 기자)

sds123@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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