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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용산 이전 사업을 두고 당시 문화체육관광부가 사업 효과를 과대 포장했다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임오경 의원이 29일 밝혔다.
그는 "윤석열의 용산 대통령실 이전 중심에는 문체부와 국가유산청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체부는 대통령실 이전 후 청와대를 관광지로 리모델링하겠다며 460억원 이상 혈세를 투입했고, 박보균 전 장관은 용산 이전을 그럴듯하게 포장하기 위해 '청와대를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같은 문화예술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궤변을 늘어놨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또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복귀를 준비하는 시점에서 내년 예산안에는 '청와대 복합문화예술공간 조성' 예산이 여전히 160억원 반영돼 있다"며 "문체부와 유산청이 혈세를 낭비한 데 대한 비판도 제기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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