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APEC] 젠슨황, 포항경주공항 거쳐 경주로 이동

기사입력 2025-10-31 15:41

(포항=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31일 포항경주공항에 도착한 뒤 환영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그는 이날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2025.10.31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ds123@yna.co.kr
(포항=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31일 포항경주공항에 도착한 뒤 환영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그는 이날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2025.10.31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ds123@yna.co.kr
"한국 위한 큰 발표 있을 것"…포항시, 금박 입힌 명함 제작해 전달

(포항·경주=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31일 오후 경북 경주에 도착했다.

황 CEO는 이날 오전 11시 45분께 포항경주공항에 전용기 편으로 도착한 뒤 미리 준비된 의전차를 타고 경주로 이동했다.

그가 공항에 도착할 때는 그를 보기 위해 50여명의 주민이 대기했다.

환하게 웃는 표정으로 나타난 그는 보안검색대를 통과한 뒤 차에 올랐다가 다시 내려 주민이 모인 곳으로 걸어가 간단한 인사말을 했다.

그는 "이렇게 환영해줘서 고맙다"며 "한국을 위한 큰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많은 주민은 그를 향해 "젠슨황"을 연호하거나 "웰컴(환영한다)"이라고 외쳤다.

한 40대 포항시민은 "젠슨황을 직접 만날 줄은 몰랐는데 직접 다가와 인사까지 건네서 무척 놀랐다"며 "그의 신사적인 모습에 완전히 반했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투자안내서와 금박을 입힌 젠슨황 CEO의 대형 명함을 만들어 공항 관계자와 황 CEO의 비서를 통해 전달했다.

황 CEO는 이날 오후 경주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접견하고 다양한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손대성 기자)

sds123@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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