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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이 '2025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황해쑥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개발 (Development of Health Functional Food Using Artemisia argyi)'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정훈 약용작물육종실장은 첫 번째 발표에서 '국내 약용작물 품종개발 현황 및 황해쑥(평안애) 품종특성'을 주제로, 국산 황해쑥의 품종 별 특성과 재배 기술, 그리고 이를 통한 산업적 가치 창출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정훈 약용작물육종실장은 "국산 황해쑥의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수입 원료 의존도를 줄이고, 국내 농가와 연계된 안정적인 원료 공급 체계를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평안애'는 2024년 농촌진흥청이 품종 등록을 완료한 국산 황해쑥 품종으로, 속을 편안하게 해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는다는 의미에서 명명됐다. 동아제약은 국내 생약 원료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손잡고 '평안애'의 산업화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최근 체결한 바 있다.
세 번째 발표자인 경북대학교 정성근 교수는 '위 점막 손상 및 미토콘드리아 기능장애 완화를 통한 이소클로로겐산 C 및 황해쑥 추출물의 급성 위염 예방 효과'를 주제로, 황해쑥 추출물의 위점막 보호효과에 대한 비임상 연구 결과와 작용 기전을 상세히 소개했다. 본 연구에서 황해쑥은 항염증, 항산화 및 미토콘드리아 기능 장애 개선 효과를 통해 위 점막 손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하는 생리활성을 보여 향후 기능성 식품 개발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경희대학교 류종훈 교수는 '표준화된 황해쑥 추출물의 인지기능 개선 효과'에 대해 발표하며, 황해쑥이 인지기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윤춘희 동아제약 연구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황해쑥의 과학적 가치를 학술적으로 입증하고, 건강기능식품 소재로서의 잠재력을 다각도로 검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동아제약은 과학적 근거 기반의 기능성 원료 개발과 제품화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