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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 유어스'가 2025 멜버른컵 정상에 올랐다.
총상금 1000만호주달러(약 93억원)가 걸린 가운데 3200m를 달리는 올해 경주에는 세계 각국 명마 24두가 출전했다. '하프 유어스'는 직선 주로에서 압도적 스퍼트를 앞세워 선두를 추월한 것 뿐만 아니라 2¾마신차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하프 유어스'와 호흡을 맞춘 멜햄 기수는 2015년 미셸 페인에 이어 대상경주 역사상 두 번째 여성 기수 우승 기록을 썼다. 멜햄 기수는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15년 간 이 일을 해온 이유가 바로 이것(우승)이다. 결혼 등 좋은 순간은 많았지만 지금과 비교할 수 있는 건 없다"고 감격을 드러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