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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속초 한 호텔에서 투숙객들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본격적인 역학조사에 나섰다.
이들은 모두 지난 15일 저녁 호텔 뷔페에서 식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보건당국은 전날 오후 해당 호텔을 방문해 식재료, 조리 기구, 조리원 등에서 검체를 채취하는 등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식중독 증세를 보인 6명과 호텔 식당 등에서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으며, 증상자들은 모두 응급 치료받고 귀가했다.
식중독은 크게 바이러스성과 세균성을 나뉘는 가운데, 세균 검사 결과는 이달 말 나올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세균 검출 여부 등을 바탕으로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식중독 가능성과 연관성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또 외부 음식에 의한 식중독 의심 증상 발현 등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호텔 측과 투숙객 중 추가 증상자 여부 등도 모니터링하고 있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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