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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년 지방선거 목표를 묻자 "부산시장 후보를 필두로 경쟁력 있는 16개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을 내세워 민주당이 부산에서도 명실상부한 여당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산 안에서도 동부산과 서부산 간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방안이 필요한데, 서부산 발전을 위해 교통망을 확충하고, 의료복지 혜택도 더 늘려야 한다"며 "동부산은 영화예술과 첨단 정보기술(IT) 산업 중심으로, 해양수산부가 이전하는 중부산은 북항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 발전 프로젝트를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 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부산 민주당 후보들의 평균 득표율이 45%를 넘었고, 지난 대선에서는 역대 최초로 민주당 후보 득표율이 40%를 넘었다"며 "이제 부산 시민도 특정 정당을 무조건 지지하지 않기 때문에 부산 시민이 정치적 효능감을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변 위원장은 3선 도전을 공식화한 국민의힘 박형준 시장에 대한 비판 목소리도 높였다.
그는 "보수 성향 시민도 2030 엑스포 부산 유치의 치욕적인 실패나 시민 의견수렴 절차를 무시한 퐁피두 미술관 부산 분관 유치 등을 비판하고 있는 만큼 박형준 시정을 제대로 평가하는 작업에 신속하게 나서겠다"고 말했다.
부산시가 엑스포 유치 재추진에 나선 것에 대해선 "찬성과 반대를 떠나 치욕적인 패배를 당한 것에 대한 반성과 평가부터 이뤄져야 한다"며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한 엑스포 유치가 실패한 것에 대한 냉철한 평가가 이뤄진 다음에 재추진을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는 국가 균형발전과 부산의 재도약을 위해 해수부와 해양수산 관련 공공기관들을 부산으로 이전하고, 북극항로 개척과 해양물류 대기업의 부산 이전도 추진하고 있다"며 "가덕 신공항 건설의 신속한 추진과 동남권 투자공사 설립, 해사법원 설립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반드시 부산을 재도약 시키겠다"고 덧붙였다.
osh9981@yna.co.kr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