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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석세스백파', 제25회 YTN배(G3) 제패… 스테이어 시리즈 2관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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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세스백파와 진겸 기수(맨왼쪽)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석세스백파와 진겸 기수(맨왼쪽)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지난 4월 19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7경주에서 열린 제25회 YTN배(G3) 대상경주에서 부산경남 소속 '석세스백파(한국, 수, 5세, 마주: 이종훈, 조교사: 민장기)'가 진겸 기수와 함께 정상에 올랐다.

레이스 초반은 안쪽 게이트에서 출발한 '베트캡틴'이 선두를 선점하며 흐름을 주도했다. '석세스백파'를 비롯해 '스피드영', '글로벌히트'가 뒤를 받치며 선두권을 형성했고, 장거리 특유의 신중한 전개 속에 각 마필들은 체력 안배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승부는 4코너에서 갈렸다. '석세스백파'가 점진적으로 선두를 빼앗은 뒤 직선주로에서 한층 탄력을 끌어올리며 격차를 벌렸다. 뒤따르던 '글로벌히트'와 '스피드영'이 추격에 나섰지만 흐름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최종 기록은 2분 8초 09.

이로써 '석세스백파'는 개인 통산 다섯 번째 대상경주 우승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이번 대회에서는 부산경남 소속 경주마들이 1~3위를 모두 휩쓸며 압도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YTN배는 이로써 5년 연속 부산경남 소속 우승마를 배출하며 지역 강세를 이어갔다. 반면 서울권 강자들은 스테이어 시리즈 챔피언 탈환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석세스백파와 진겸기수(맨 오른쪽)가 직선주로를 달리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석세스백파와 진겸기수(맨 오른쪽)가 직선주로를 달리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한편 '글로벌히트'는 최근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으로 아쉬움을 남겼으나, 이날 경주에서는 출발이 다소 늦었음에도 빠르게 선두권에 가세하며 저력을 드러냈다. 끝까지 무너지지 않는 지구력으로 준우승을 차지,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민장기 조교사는 "최근 경주부터 기량이 점차 올라오는 흐름이었고, 오늘은 컨디션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다"며, "선행마가 없어 전개가 까다로울 것으로 예상했지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향후 대상경주 출전을 이어가며 그랑프리까지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진겸 기수는 "지난해까지는 모래를 피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모래를 맞고도 끝까지 따라가는 모습을 보이며 성장했다는 것을 느낀다"며, "앞으로는 말의 특성에 맞는 전개를 더욱 정교하게 가져가겠다.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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