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아이스하키협회 공식후원사인 KB금융그룹이 사상 최초로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 친선 아이스하키 대회인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다.
남자 대표팀은 지난해 4월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2016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에서 34년 만에 일본을 격파하며(3대0) 역대 최고 성적(승점 7)을 거뒀고, 11월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6 헝가리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에서는 오스트리아(17위)와 헝가리를 연파하며 첫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맛봤다.
강팀들과 맞붙는 KB금융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 2017는 다음달 19일부터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2017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겨냥한 '백지선호'에 좋은 스파링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덴마크는 2003년부터 15년째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의 최고 레벨인 월드챔피언십에 머물고 있는 강팀으로, 2016 IIHF 월드챔피언십에서는 8강에 오르는 좋은 성적을 냈다. 헝가리는 2016 IIHF 월드챔피언십에서 B조 최하위에 머물며 디비전 1 그룹 A로 강등됐지만 IIHF 랭킹 9위의 벨라루스를 5대2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4월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리는 2017 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에서 월드챔피언십 승격을 놓고 경쟁을 벌일 상대 팀이기도 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