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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가 27일 오후 3시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개촌식을 열고, 대한민국 체육 100년의 도약을 선포한다.
이날 공식 개촌하는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은 지난 2004년 12월 건립을 확정한 지 13년만에 완공되었다. 총 사업비 5130억 원이며, 2009년 2월 착공을 시작으로 2단계에 걸쳐(1단계: 2009년2월~2011년8월, 2단계:2013년 12월~2017년9월) 약 9년간 건립이 진행됐다. 총 부지면적은 159만4870㎡(건물면적 19만1118㎡)로 태릉선수촌(31만696㎡)의 5배 규모다. 수용 종목과 인원은 35종목 1150여 명에 달한다.
태릉선수촌과 비교해 시설, 시스템, 수용인원 규모에서 3배 수준으로 확장했고, 웨이트트레이닝센터도 동시에 300명이 훈련할 수 있는 규모다. 또한 소프트볼/야구장, 클레이 사격장, 정식 규격 럭비장, 벨로드롬, 실내 조정/카누훈련장, 스쿼시장 등도 새로이 건립됐다. 사이클, 럭비, 스쿼시 등 종목도 촌내 훈련이 가능하게 됐다. 선수 부상 및 재활에 필수적인 최첨단 메디컬센터, 경기력 향상을 위한 스포츠과학센터 등도 갖춰져 촌내에서 훈련에 필요한 모든 것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진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