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기의 장우진(미래에셋 대우)이 선배 정상은(삼성생명)을 꺾고 코리아오픈 남자단식 4강에 올랐다. 2015년 이후 3년만에 남자단식 동메달을 확보했다.
장우진은 21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플래티넘 신한금융 2018 코리아오픈 남자단식 8강에서 정상은에게 풀세트 접전끝에 4대3으로 승리했다.
장우진과 정상은은 지난해 코리아오픈 남자복식에서 함께 우승을 합작했었다. 1년만에 대전에서 열린 코리아오픈, 남자단식 4강, 동메달을 확정짓는 8강에서 한솥밥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장우진은 전날 16강에서 세계 5위 쉬신을 꺾었다. 혼합복식에선 '북녀' 차효심과 함께 결승에 올랐고, 남자복식에선 '후배' 임종훈과 함께 결승에 올랐다. 3종목 결승행을 이야기하자 장우진은 "미리 그런 생각은 하지 않는다. 한경기 한경기, 한세트 한세트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었다. "상은이형과 승률은 5대5다. 같은 팀 대결인 만큼 안방 팬들 앞에서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었다
장우진은 전날 혼합복식, 남자복식에서 2개의 은메달을 확보한 데 이어 이날 남자단식 동메달을 확보하며 출전한 전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장우진은 매년 코리아오픈에서 자신의 역할에 충실했다. 단 한번도 빈손으로 돌아온 적이 없었다. 2014년 첫 출전한 코리아오픈 21세 이하 남자단식에서 우승했고, 2015년 남자단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6년 남자복식에서 박강현과 동메달, 2017년 남자복식에서 정상은과 금메달을 합작했다. 2018년 코리아오픈, 장우진은 반짝반짝 빛났다.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확보했다. 대전=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