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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김서영 1200만원 포상금...지도자들 특별격려금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8-09-07 16:31



자카르타에서 금빛 물살을 가른 '인어공주' 김서영(24·경북도청)이 대한수영연맹 포상금 1200만원을 받았다.

대한수영연맹은 7일 오후 3시30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수영국가대표 선수단 포상식을 열었다.

자카르타에서 혼신의 물살을 가른 경영, 다이빙 메달리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대한민국 수영국가대표팀은 이번 대회 경영, 다이빙, 아티스틱스위밍, 수구(남자) 등 4종목에 출전해 경영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다이빙 종목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개인혼영에서 김서영의 성장과 성공은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빛났다. 김서영은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08초34의 한국신기록,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박태환이 나서지 않은 첫 아시안게임에서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8년만에 값진 금메달을 따냈다. 박태환(남자 자유형 100m·200m·400m)과 정다래(여자 평영 200m) 이후 8년 만의 쾌거다. 1982년 뉴델리 대회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 이후 36년 만의 개인혼영 금메달이기도 하다.

수영연맹 포상규정에 따르면 아시안게임 금메달1000만원, 은메달 200만원, 동메달 100만원의 포상금이 책정돼 있다. 김서영은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일본 에이스 오하시 유이에 이어 은메달을 따내며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로 포상금 1200만원을 받았다.

경영에서는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따낸 김서영 외에 남자 배영 50m 강지석(전주시청), 남자 배영 100m 이주호(아산시청), 여자 접영 100m 안세현(SK텔레콤)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단체전인 혼성혼계영 400m(강지석 김재윤 박예린 김민주 이주호 문재권 안세현 고미소)에서도 동메달을 보탰다.

다이빙에서는 김영남·우하람(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3m 스프링보드와 10m 플랫폼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하람은 개인종목인 1m 스프링보드와 10m 플랫폼에서 동메달을 추가하면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흘 획득했다. 김수지(울산시청)도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챙겼다. 대한수영연맹은 김서영은 지도한 김인균 경북도청 전담팀 감독과 이지선 코치, 강지석을 지도한 하영일 코치, 이주호를 지도한 황혜경 대표팀 코치, 안세현을 지도한 SK전담팀 임재엽 코치, 혼성 혼계영 팀을 지도한 황혜경, 남동호, 하영일, 임재엽 코치, 다이빙 국가대표 권경민 코치, 홍명희 코치, 아티스틱에게 특별 격려금 각 100만원씩을 지급했다.
올림픽파크텔=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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