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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 송영재가 '세계최초 자선격투대회' 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이하AFC)에서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 밖에도 '배우' 이창훈과 심현섭, '유도 은메달리스트' 김민수, 'UFC 파이터' 김동현, '울버린' 배명호, '코리안베어' 임준수, 김정화, 이대원, 강정민, 하제용 등 연예인 및 스포츠 스타가 참석했다.
송영재와 빅터 게오르그슨의 대결은 일방적이었다. 타격과 그라운드에서 한 수 위였던 송영재는 라운드 초반부터 빅터의 허리를 싸잡아 케이지에 매섭게 몰아붙이며 테이크 다운을 성공했다.
2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송영재는 1라운드에 이어 빅터를 그라운드로 끌고 가 기무라와 암바, 그리고 날카로운 파운딩으로 승부를 봤다. 빅터의 맷집 또한 대단해 눈길을 끌었다.
날카롭고 강한 송영재의 펀치에 아랑곳하지 않고 안면을 대주며 버틴 빅터. 하지만 레프리가 너무 일방적인 경기라 생각해 경기를 중단했고, 결국 송영재가 AFC 3연승을 거뒀다.
송영재는 "빅터의 투지와 맷집은 대단했고, 그와 대결할 수 있어 기뻤다"며 "오늘 함께 해 주신 우리 팀 파트너와 관장님께 승리를 돌리며 더 성장한 송영재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어 "벌써 AFC 무대에서 3연승을 거뒀고, 내년 2019년 AFC 밴텀급은 나의 주축으로 돌아갈 것이다. 빨리 AFC 초대 챔피언에 도전하고 싶고, 그 날이 기다려진다"고 밝혔다.
한편, AFC는 내년 1월 28일 월요일, 신도림 테크노마트 특설 케이지에서 AFC 열 번째 공식 넘버링 대회 "AFC 10& Wave of change(변화의 물결)"를 준비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