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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이 바이링배 결승에서 중국 커제 9단에게 패했다.
13일 중국 구이저우성 안순시 더블트리 바이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 4회 바이링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 3번기 1국에서 신진서 9단이 커제 9단에게 213수 만에 백 불계패했다. 결승 1국 패배로 신진서 9단은 커제 9단과의 통산전적에서도 2승 5패로 뒤지게 됐다.
결승 2국은 17일 같은 장소에서 속행된다. 신진서 9단이 2국에서 승리하면 18일 최종국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제4회 바이링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의 우승상금은 100만 위안(약 1억 7000만원), 준우승상금은 40만 위안(67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전기 대회 결승에서는 천야오예 9단이 커제 9단에게 3-1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바이링배는 1회 대회에서 저우루이양 9단, 2회 대회에서 커제 9단이 오르는 등 3회 연속 주최국 중국이 정상에 올랐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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