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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힐레이션1]종합격투기에서 복싱 챔피언까지. 이중경 KO로 동양챔피언되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9-01-19 19:51


이중경이 콜롬반에게 레프트 펀치를 날리고 있다. 권인하 기자

이중경이 콜롬반에게 펀치를 날리고 있다. 권인하 기자

이중경이 콜롬반을 노려보며 공격타이밍을 보고 있다. 권인하 기자

이중경(T.A.P복싱)이 OPBF 슈퍼웰터급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중경은 19일 서울 화곡동 KBS아레나에서 열린 '어나힐레이션 1' 복싱 메인이벤트 OPBF 슈퍼웰터급 챔피언결정전에서 호주의 사무엘 콜롬반에게 7라운드 2분47에 KO로 승리했다.

이중경은 저돌적으로 덤벼드는 콜롬반을 상대로 치고 빠지는 아웃복싱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갑자기 가드를 내리는 등 여러 제스쳐를 취하며 콜롬반이 흥분해 자신의 페이스를 잃도록 하면서 포인트를 따내는 전략을 썼다. 가끔 큰 펀치를 날렸다가 상대의 카운터 펀치를 허용하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움직임이 좋았다.

6라운드까지 채점결과 2-1로 리드를 한 이중경은 한번의 기회를 승리로 잡아냈다

7라운드 후반 레프트 펀치가 콜롬반의 얼굴에 적중했고, 콜롬반이 충격을 받자 이중경은 곧바로 콜롬반에게 달려들어 펀치를 퍼부었고, 콜롬반이 뒤로 벌러덩 넘어져 다운됐다. 주심이 10까지 카운트를 셀 동안 콜롬반은 충격이 컸는지 제대로 서지 못했고,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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