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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US FC 03 대회의 세번째 대진이 공개됐다. 박은석(도깨비짐·35)과 이민주(파라에스트라·26)의 밴텀급 대결이다.
박은석은 "아이 둘을 키우다 보니, 훈련이 많이 부족했다. 지금은 체육관에서 같이 운동 할 정도 커서, 훈련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육아와 운동을 병행 하다보니, 은퇴할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이대로 끝낼 수 없다고 생각해 다시 도전하게 되었다 며 다시 한번 재기의 꿈을 전했다.
박은석은 이민주에게 "노장이라고 얕보다가 쓰러져 있는 건 당신이 될 것이다. 뒤로 빼지 말고, 화끈하게 싸우자" 라며 강한 투지를 보였다.
이민주는 "최근에 시합을 뛰어 예전 컨디션을 되찾은 상태다. 내 태클을 막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한테 한번 넘어가면 절대 도망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면 좋겠다. 부상 없이 시합했으면 좋겠다" 라며 박은석 선수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ZFC 전용대 대표는 "박은석의 날카로운 킥과 이민주의 불도저 같은 태클의 대결이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지 상당히 궁금하다. 박은석과 이민주의 경기는 스트라이커와 그래플러의 대결이기 때문에 누가 이길지 예상을 못하겠다" 라며 경기에 관심을 표현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정다율 볶음짬뽕 Zeus FC 003 2020년 1월 11일, KBS 아레나홀
[밴텀급] 이창호 VS 황성주
[페더급] 최강주 VS 이준오
[밴텀급] 박은석 VS 이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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