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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국 최대 입식격투기 단체 MAX FC가 26일 2019년 마지막 체급별 랭킹을 발표했다. 총 11개 체급의 12명의 챔피언과 더불어 체급별 10위까지 랭킹을 발표했다.
남성 밴텀급도 다시 활기가 넘치고 있다. 초대 밴텀급 챔피언 윤덕재의 타이틀 반납으로 다소 체급이 침체 되는 듯 했으나 은퇴에서 복귀한 김상재(진해 정의회관)가 복귀하며 활력이 넘치고 있다. 게다가 김상재는 복귀와 함께 챔피언에 등극해 주위를 다시 한 번 놀라게 했다. 김상재를 김도우(광주 팀최고)와 이정현(서울 싸비MMA)이 뒤쫓고 있다. 특히 이정현은 종합격투기와 입식격투기를 병행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2020년 유망주로 관심 받고 있다.
2019년 최다 타이틀 보유 팀은 인천 정우관과 진해 정의회관이다. 인천 정우관은 페더급(60㎏) 김진혁과 웰터급(70㎏) 이지훈 두 명이 벨트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김진혁은 중국에서 열린 글로리에서 KO승을 거두는 등 국내외 모두에서 활약 중이다.
2019년 MAX FC의 가장 큰 수확은 새로운 선수들의 유입이다. MAX FC는 입식격투기 체육관 뿐만 아니라 종합격투기 체육관과도 교류하며 신인 발굴에 나섰다. 또한 컨텐더리그 분리, 퍼스트 리그 6회 개최로 실력 있는 선수들이 MAX FC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길을 열어 주기도 했다.
MAX FC 이재훈 총감독은 "올해는 신인 선수들이 다수 MAX FC 본 무대에 들어와 활동했다. 그 가운데 랭킹에도 진입한 선수들도 있다. 신인 발굴 무대인 준 프로리그-퍼스트 리그와 컨텐더 리그를 개최하여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좋은 발굴의 장이 되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이 감독은 "종합격투기 선수들이 MAX FC에 출전하면서 좋은 스토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일례로 밴텀급의 이정현은 퍼스트 리그와 신인왕전을 거쳐 메인 무대까지 올라와 많은 활약을 했다"라며 "입식격투기와 종합격투기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 내년에도 많은 선수들이 무대에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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