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코로나 이기는,'국대'스포츠기업 육성" 스포츠산업종합지원센터 개관식[오피셜]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21-02-23 16:07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공단)이 23일 오후 2시, 국가대표 스포츠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스포츠산업종합지원센터' 개관식을 열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 규모로 진행한 개관식에는 황 희 문체부 장관, 조현재 공단 이사장, 박성수 송파구청장과 스포츠산업종합지원센터 입주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관한 스포츠산업종합지원센터는 스포츠 기업을 위한 법률·노무, 사무·전시 공간, 코로나19 지원 상담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에 '기업지원관'과 '전시체험관'으로 나뉘어 건립됐다. 지상 3층 약 443평 규모의 기업지원관은 스포츠기업 20여 개사에 최대 2년간 사무공간을 무상 제공하고 스포츠자금(펀드) 투자 유치 지원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 기업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전시체험관은 지상 1층 약 316평 규모로 스포츠산업대상, 우수 스포츠기업 등에 선정된 30여 개 스포츠기업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스포츠산업종합지원센터는 기존 지원기관인 스포츠창업지원센터(7개소), 지역 융·복합 스포츠산업 거점(3개소), 스포츠산업지원센터(1개소)와 연계해 스포츠산업 육성의 총괄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황 희 장관은 이날 개관식 자리에서 스포츠기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스포츠 기업인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축구용품 제조사 싸카의 오정석 대표(한국스포츠산업협회장)를 비롯해 임우택 브리온스포츠 대표, 이원일 낫소 이사, 김동훈 동아스포츠 부장, 이성환 세마스포츠마케팅 대표, 이태호 올댓베이커 대표, 채승목 큐엠아이티 이사,조석윤 피트 부대표 등 8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스포츠산업은 2019년 매출액 80조 원, 종사자 수 45만 명 수준을 달성했으나, 2020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유례없는 매출 감소와 고용 위기를 겪고 있다. 업계는 이번 간담회에서 코로나19가 끝날 때까지 스포츠산업이 버틸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 재정 지원과 스포츠기업들이 위기를 기회 삼아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략적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황 장관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새롭게 개관한 스포츠산업종합지원센터가 스포츠기업과 함께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진천선수촌을 통해 국가대표 선수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며 육성하는 것과 같이, 스포츠산업종합지원센터를 통해 국가대표 스포츠기업을 육성해나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스포츠산업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대표 산업으로 성장해 한국이 스포츠산업의 강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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