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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프로볼링투어가 1년 6개월만에 재개됐다. 2021년 첫 우승자는 강민환(진승/23기)와 김가람(14기)였다.
이어진 결승전에서는 2차례의 터키(3연속 스트라이크)를 터뜨리며 톱시드 최중현(팀 미스틱 노블레스/24기)을 238대235로 격파했다. 데뷔 4년만에 맛본 우승의 꿀맛이다.
결승전에서 강민환은 총 8개의 스트라이크를 기록하며 시종일관 경기를 리드했다. 막판 최중현의 추격을 따돌리고, 끝까지 리드를 유지한 끝에 3핀 차의 승리를 거뒀다. 최중현 역시 데뷔 첫 우승 도전이었지만, 10프레임 마지막 3번째 투구에서 6핀을 쓰러뜨리는데 그쳐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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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지난해 국가대표 출신 임가혜는 1, 2프레임 더블로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레인 변화에 대처하지 못하고 프로 데뷔전에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남자 단체전에서는 팀 미스틱 브래그가 팀 래디컬을 236대201로, 여자 단체전에서는 팀 엠케이가 팀 스톰을 268대240으로 각각 꺾고 우승을 품에 안았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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