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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세계가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양궁을 다시 주목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올림픽 양궁 여제를 꿈꾸는 강채영(25·현대모비스)에게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인포시스템에 따라면 한국 선수 중 역대 단일 하계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이상을 동시에 딴 선수는 없다. 강채영이 이번에 3관왕에 오른다면 최초의 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동계올림픽에선 쇼트트랙의 진선유와 빅토르 안(당시는 안현수)이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강채영은 이미 수많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땄다. 2019년 상하이 메들린 그랑프리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그해 모스크바월드컵 파이널에서도 개인 단체전 동시 우승했다. 2018년 안탈리아월드컵 단체전 세계신기록, 2019년 스헤르토헨보스 세계선수권 혼성전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그에게 올림픽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렇지만 강채영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과 커리어를 갖추고 있다. 전문가들이 꼽는 도쿄올림픽 양궁 여제의 후보 1순위다. 작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제대회 출전을 못하면서 세계랭킹은 2위로 살짝 내려앉았다.
도쿄(일본)=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강채영 프로필
▶생년월일=1996년 6월 8일
▶키=1m68
▶소속팀=현대모비스
▶학력=학성여고-경희대
▶주요경력
=2017년 멕시코시티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혼성전 금메달
=2017년 타이베이 유니버시아드 개인전, 단체전 금메달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
=2018년 안탈리아 현대양궁월드컵 단체전 70m라운드 세계신기록(2053점)
=2019년 스헤르토헨보스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혼성전 70m라운드 세계신기록(69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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