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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기세 몰아서 잘 하겠다."
경기 뒤 황선우는 "(좋은 기록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다. 놀라기도 했다. 어제 레이스가 좋았었다. 기록이 잘 나와서 기분이 좋다. 경기를 보고 예선 통과가 힘들구나 생각했다. 예선부터 (빠르게) 친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상승세다. 황선우는 전날 열린 예선에서 1분44초62를 기록.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황선우는 "출발점이 좋아서 결선까지 기세를 몰아서 잘 해야겠다. (상승세로 봐도 되는가) 그렇게 봐 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황선우는 이제 새 기록에 도전한다. 그는 27일 자유형 200m 결선에 출격한다. 한국 수영 선수 그 누구도 거머쥐지 못했던 자유형 200m 금메달에 도전한다.
황선우는 "나는 저녁에 몸이 좋은 편이다. (오전 경기가) 아쉽기도 하지만 감수해야 할 부분이 있다.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야 할 것 같다.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응원에 힘입어 내일 있는 결선 경기 잘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황선우는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의 조언에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펠프스는 "황선우와 같은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은 자신의 경기에 집중하면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다"고 칭찬했다. 황선우는 "영광스럽다. 내일 있는 경기까지 집중 잘 해서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도쿄(일본)=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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