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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18세 수영괴물' 황선우(서울체고)가 도쿄올림픽 자유형 100m에서 사상 첫 결승 진출 새 역사를 썼다.
황선우는 지난해 5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레전드' 박태환의 48초42를 0.17초 앞당긴 48초25로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6개월 후 도쿄올림픽 국가대표선발전에서 48초04를 찍으며 자신의 한국신기록을 경신한 황선우는 올림픽 예선에서 한국선수 최초로 '마의 48초' 벽을 넘어 47초대에 진입하는 역사를 썼다. 이튿날 이어진 준결승 무대에서도 기세는 이어졌다.
'광주세계선수권 6관왕' 케일럽 드레슬(미국), '리우올림픽 디펜딩챔피언' 카일 차머(호주) 등 현존하는 월드클래스, 최고의 수영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채 결승 진출을 다퉜고, 8명의 파이널리스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유일한 아시아 선수다. 아시아선수의 남자 자유형 100m 결승행은 메달 못지 않은 쾌거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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