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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어벤저스'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도쿄올림픽 2연패를 위해 다시 뜨겁게 뭉친다.
지난 24일 개인전에서 오상욱이 8강에서 오심 논란 끝에 탈락하고, 그랜드슬래머 구본길이 32강에서 고배를 마시는 이변이 있었다. 백전노장 김정환이 투혼의 동메달, 사상 첫 3연속 올림픽 메달로 자존심을 지켰지만, 금메달에 대한 아쉬움이 깊을 수밖에 없다.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내내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목표는 개인전이 아닌 단체전 우승이었다.
최대 라이벌은 세계랭킹 2위 헝가리다. 도쿄올림픽 우승으로 남자 사브르 첫 개인전 올림픽 3연패 역사를 쓴 '철벽 에이스' 애런 실라지(4위)가 건재하다. 실라지는 이번 대회에서 1996년 애틀란타올림픽 스타니슬라브 포즈드이아코프(러시아) 이후 첫 사브르 2관왕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개인전 은메달리스트 루이지 사멜레와 톱랭커 루카 쿠라톨리(3위)가 버티고 있는 세계 3위 이탈리아도 강력한 메달 후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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