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세계의 벽은 역시 높은 것일까.
오연지는 한국 여자 복싱을 대표하는 선수다. 여자 복싱이 전국체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11년부터 2019년까지 라이트급에서 9연패를 차지했다. 지난 3월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에서 임애지에 이어 두 번째로 본선 출전권을 따낸 오연지는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한국 여자 복싱의 명예를 짊어지고 링에 오른다.
아시아권에선 적수가 없다. 2015, 2017 아시아선수권 2연패,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빛나는 기록을 써왔다. 캐나다 여자 복싱 대표 출신인 아리안 포틴 코치의 지도 속에 기량은 한층 더 성장했다는 평가다.
도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