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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금메달리스트' 최광근(33·세종시장애인체육회·B2)이 도쿄패럴림픽에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최광근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초반 신중한 움직임을 이어가다 46초 지도를 받았다. 그러나 1분 29초 '모로 떨어뜨리기'한판승을 따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대회 규정에 따라 세계 랭킹 4위까지 주어지는 부전승 자격을 얻은 최광근(4위)은 16강이 아닌 8강전부터 도쿄패럴림픽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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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근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유도와 인연을 맺었다. 고교 2학년 때 훈련 중 불의의 사고로 왼쪽 눈의 각막이 손상됐다. 의지가 강했던 최광근은 유도복을 벗지 않고 장애인 유도로 전향했고 첫 출전했던 2012 런던 대회 금메달에 이어 2016 리우 대회에서도 2연패에 성공했다. 최광근은 도쿄패럴림픽을 앞두고 새 도전에 나섰다. 런던, 리우(-100kg) 대회와는 달리 체급을 올려 +100kg에 도전했고 멀티 체급에서 3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하는 역사를 썼다.
한편, 패럴림픽 유도는 시각 장애인만 출전하고 스포츠 등급을 통합해 경기를 진행한다. 등급은 B1(빛을 전혀 감지할 수 없으며, 빛을 감지한다 해도 어느 방향 어떤 거리에서도 손의 형태를 인지할 수 없는 경우), B2(손의 형태를 인식할 수 있는 상태에서부터 시력이 2/60, 시야가 5도 이하인 경우), B3(시력이 2/60인 경우부터 시력이 6/60, 시야가 5도 이상 20도 이하인 경우) 3가지로 분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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