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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패럴림픽 공동취재단]대한민국 장애인 남녀 탁구 대표팀이 도쿄패럴림픽 단체전에서 2개의 은메달을 확보했다.
패럴림픽 탁구 단체전은 올림픽과 같이 복식-단식-단식 순으로 치러지며, 이 세 경기 중 두 경기에서 먼저 이기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5년전 최일상과 함께 금메달을 합작했던 김영건과 김정길은 준결승을 마치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정길은 "2016년도에 중국을 이기고 결승을 갔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때처럼 이길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인전 결승에서 터키의 압둘라 외즈튀르크에 패한 김영건은 앞서 단체전에서 터키를 꺾고 우승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1번 시드 터키는 단체전 8강에서 슬로바키아에 져 탈락,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김영건은 "복수는 아쉽게 됐지만, 중국이 올라올 확률이 높다고 생각했었다. 예상대로 중국이 올라올 텐데 내일 아침 경기 준비를 잘 해서 이기겠다"고 했다. 믹스트존을 벗어난 이들은 "금메달 따자"를 외치며 유쾌한 결의를 다졌다.
여자탁구 TT1-3 체급의 서수연(35·광주시청), 이미규(33·울산시장애인체육회), 윤지유(21·성남시청)조도 만리장성 중국을 마주한다. 서수연-이미규-윤지유 조는 이날 준결승에서 크로아티아의 헬레나 드레타르 카리치-안델라 무지니치 조를 2대0으로 잡고 결승에 진출,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개인 단식에서 서수연이 은메달, 이미규와 윤지유가 동메달을 따내면서 이들 세 명은 모두 이번 대회에서 메달 두 개씩을 획득한다. 리우대회서 동메달을 합작한 서수연-이미규-윤지유 조는, 이번 도쿄 대회에선 정상을 노린다.
단식에서 중국 류징에 분패한 '맏언니' 서수연은 "개인전 때 중국에 져서 단체전에서는 꼭 금메달을 따자고 이야기를 했다"면서 "단체전에서는 꼭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자 TT1-2 체급의 차수용(41·대구광역시)과 박진철(39·광주시청), 김현욱(26·울산시장애인체육회) 조는 이날 오후 5시 30분 폴란드와 준결승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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