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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탁구대표팀이 휴스턴세계선수권 출전을 위해 장도에 오른다.
올해부터는 모든 가맹국 선수들이 개최지에 모여 그룹 예선으로 경쟁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들만 본선 무대에 나설 수 있다. 출전권을 획득한 128강 선수들이 본선에서 바로 토너먼트를 시작한다. 남녀 개인복식과 혼합복식도 64강부터 바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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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장을 맡은 유남규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삼성생명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최근 아시아선수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비록 훨씬 더 강한 상대들과 맞붙게 되지만 상승세를 살려 메달에 도전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대한탁구협회는 휴스턴 대회장에서 열릴 ITTF총회에서 부산시와 함께 2024년 세계선수권 유치에 재도전한다. 2024년은 대한민국에 탁구가 도입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로 탁구인들에게 '한국 탁구 100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뜻깊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불발된 2020년 부산세계선수권의 아쉬움을 만회할 기회로, 유승민 회장을 비롯한 협회 집행부와 부산시 조직위는 대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4년 세계선수권 개최지는 25일(한국시각) 열리는 ITTF 총회에서 가맹국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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