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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한국 남자테니스의 새 역사가 된 '슈퍼 포핸드' 권순우(26·당진시청)의 눈은 이제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 맞춰진다.
권순우의 우승 비결은 달라진 서브였다. 200km가 넘는 에이스에다 첫 번째 서브 성공률이 좋아졌다는 평가다. 권순우는 동계 훈련 기간에 연마한 부분에 대해 "공격적인 플레이를 해보자고 했고, 근력 운동을 통해 몸도 많이 키웠다. 동계 훈련을 마치고 체중이 4㎏ 정도 늘어 몸이 좋아진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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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재활이 빨리 이뤄져야 한다.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을 앞두고 있다. 한국은 다음달 4~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벨기에와 데이비스컵 경기를 펼친다. 한국은 벨기에를 물리쳐야 데이비스컵 파이널스(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오는 22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하는 권순우는 그는 "일단 데이비스컵 16강까지 올라가는 것이 목표"라며 "데이비스컵을 대비해서도 컨디션을 잘 올려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