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카레이싱 강원도` 들썩

기사입력 2013-08-01 18:03



이번 주말 강원도 인제스피디움과 태백레이싱파크가 레이싱 마니아들로 들썩일 전망이다.

오는 3~4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 서킷에선 '아시안르망시리즈'와 서포트 레이스로 '페라리 레이스' '아우디R8 레이스' '포르쉐 카레라컵 레이스'가 열린다.

또 다른 강원도 태백레이싱파크 서킷에서는 3일(토) 수 천명의 마니아들이 몰리는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4전이 나이트 레이스로 열리는 가운데 록음락 페스티벌이 한데 어우러진다.

인제서킷에는 르망 레이싱카, 아우디, 페라리 등 세계적 슈퍼카들이 대거 등장하고, 태백서킷은 한여름 밤 불꽃을 튀는 이색적 카레이싱을 지켜볼 수 있을 전망이다.

낮엔 슈퍼카 레이스, 밤엔 록음악이 흐르는 나이트 레이싱을 맛볼 수 있는 국내 모터스포츠 사상 가장 흥미로운 날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인제스피디움-아시안 르망시리즈와 슈퍼카 경쟁장]

1923년 프랑스 르망에서 시작된 '르망 24시'의 축소판 아시안르망시리즈 개막전이 국내에서 처음 개최된다.

오는 8월 3일과 4일 양일간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아시안 르망 시리즈(Asian Le Mans Series)'의 첫 개막전이 열린다.
아시안 르망 시리즈는 세계적인 내구레이스 '르망 24'의 아시아 지역 예선 격으로 아시아 선수와 모터스포츠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 신설됐다.


이번 시리즈는 1대의 머신 당 2~3명의 드라이버가 번갈아 주행해 3시간 동안 가장 긴 거리를 달린 팀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르망 대회를 위해 만들어진 르망 프로토타입 (LMP)머신을 비롯해 람보르기니, 아우디, 페라리, 포르쉐, 에스턴 마틴 등 시속 300km 이상의 슈퍼카가 참가한다.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아시안 르망 시리즈 개막전은 LMP2, GTE, GTC 등 3개 클래스로 진행되며 총 9대의 차량이 출전하여 짜릿한 경쟁을 펼친다.
특히, 세계적인 드라이버들도 참가해 대회의 높은 수준을 대변해준다. 작년까지 F1 드라이버로 활동하며 일본 그랑프리 3위까지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WEC로 전향한 고바야시 카무이는 타이산 켄 엔드리스 팀의 페라리 458 GTE에 올라 경쟁하게 된다. 또한, 참가 드라이버들 중 F1 테스트 드라이버 출신의 중국 드라이버 호 핀 텅은 한국 그랑프리 첫해 F1 관련 이벤트에 참여해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드라이버이다

이번 아시안 르망 시리즈 개막전은 최고 프로토타입인 LMP1의 바로 전 단계인 LMP2 클래스와 GTE 및 GTC까지 총 3개의 클래스로 구성된다.

시리즈의 GTC 클래스 우승팀와 준우승팀, LM P2 클래스 최우수 팀에게는 2014 르망 24 출전 기회가 주어져 슈퍼카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 된다. 아시안 르망 시리즈는 한국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에서 경기를 이어간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관람할 수 없었던 서포트 레이스가 양일간 진행된다. 아우디, 페라리, 포르쉐 각 브랜드의 단일 차량으로 열리는 원메이크 레이스는 선수의 기량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작년에 신설돼 국내 최초로 열리는 '아우디 R8 LMS 컵'에는 유경욱 선수가 출전해 홈 경기 이점을 살려 1승에 도전한다. 또한, 배우 연정훈이 참가하는 '페라리 챌린지 아시아 퍼시픽'과 F3 출신의 최명길이 출전하는 '포르쉐 카레라 컵 아시아'가 열려 모터스포츠 팬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시안 르망 시리즈 티켓은 전일권으로 메인 그랜드 스탠드 상단 10만원, 하단 8만원이며 공식 티켓 구매 싸이트(http://www.e-krf.co.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모든 티켓은 인터넷 예매 후 현장에서 교환권 제시하면 수령할 수 있다. 이 싸이트에서는 8월 10일과 11일에 열리는 TCSA의 티켓 예매도 가능하다.
[태백레이싱파크-록음악이 흐르는 나이트 레이싱]

천혜의 환경을 갖춘 강원도 태백레이싱파크(1주 2.5km)에선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제4전'이 3일인 토요일 오후 5시부터 밤 12시까지 레이스와 함께 록 밴드 공연, 드리프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쉼없이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야광과 LED로 장식된 100여대의 차량들이 서킷을 질주하며 형형색색의 이색적인 광경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

'나이트레이스 위드 록'에서는 모터스포츠 팬들을 위한 빅 매치도 열린다. 전설적인 선수들이 경기를 벌이는 '레전드 매치'가 바로 그것이다. 80, 90년대 서킷을 누비며 한국 모터스포츠의 역사를 만들어온 선수들이 태백에 나타난다. 모터스포츠 1세대 윤철수 선수를 시작으로 김정수, 박성욱, 심상학, 김한봉 선수가 레전드 매치를 벌이고 경기 후 윤철수 선수는 지난 27년간의 레이스를 뒤로하고 화려한 은퇴식으로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할 예정이다.
특히 배기량 6200cc 8기통 450마력의 스톡카(Stock Car) 경주인 슈퍼6000 클래스에서는 CJ레이싱의 황진우가 시리즈 포인트 1위(68점)로 2위인 같은 팀 김의수와 17포인트 격차를 벌리고 있다. 현재 종합 1위인 황진우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 누적 핸디캡 웨이트 100kg으로 거구의 남성 1명을 차에 태우고 다른 선수들과 경기하는 것과 같은 상황이다.

배기량 2000cc초과 5000cc이하의 완성차 3사가 참여하여 자동차 브랜드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는 GT 클래스에서도 불꽃 튀는 격전이 이어진다. 올 시즌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는 한류드라이버 류시원 감독이 이끄는 EXR팀106과 전통의 강호 쉐보레 레이싱의 대결구도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지난 1전과 3전에서 김진표 선수와 이재우 선수에 막혀 폴투피니시의 기회를 놓친 EXR팀106과 3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쉐보레 레이싱 중 어떤 팀이 나이트레이스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킷에서 치열한 격전과 화려한 드라이브가 펼쳐진다면 관중석에는 빠른 비트와 함께 열정적인 공연이 팬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이날 공연에는 최고의 록밴드 트렌스픽션, 슈퍼키드, 포스트패닉, 브로큰발렌타인이 출연하여 태백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아시아르망, 페라리, 지피코리아, 포르쉐, 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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