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경기가 열린 인제스피디움 서킷에는 팬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물론, 레이스 내용면에서도 흥행요소가 늘어나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먼저 슈퍼레이스가 시즌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종합우승의 향방이 안갯속이다. 치열한 레이스 전략이 이번 6라운드에서도 빛을 발하면서 팬들의 재미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6라운드는 빗속 레이스임에도 선수들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쳐 큰 박수가 연이어 터져나왔다. 예전 같으면 클래스별로 많은 리타이어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레이스에서는 다시 경주차들이 균형을 잡고 끝까지 불꽃경쟁을 이어갔다.
신예들의 대거 등장에 시즌 챔프의 향방과는 관계가 없지만 국가대표급 거물 레이서들의 대결도 눈길을 모았다. 슈퍼6000 클래스에는 명문팀 아트라스BX 조항우가 5년만에 타 자동차경주에서 무대를 옮겨 복귀전을 펼쳤고, 기대에 부응하는 레이스로 예선 2위, 결승 1위로 우승을 거뒀다.
모터스포츠와 가장 밀접한 산업인 타이어 브랜드 대결도 점입가경이다.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요코하마타이어의 치열한 경쟁이 레이싱 팀간 대결에 못지 않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면서 기술력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실제로 젊은층은 레이싱 서킷에서의 우승 결과에 따라 타이어 브랜드에 대한 호응도도 달라지고 있다.
팀간 경쟁은 카레이싱의 핵심이다.
GT클래스에서는 국내 명문인 쉐보레와 팀106 레이싱팀의 경쟁이 화두다. 일단 쉐보레 레이싱팀이 이번 6라운드까지 시즌 4연승 거두며 통산 6회 챔피언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면 팀106 레이싱팀은 스타레이서 류시원 감독을 핵심으로 명문팀으로의 굳히기 도약을 꿈꾼다.
카레이싱의 대중화로 프로입문 클래스 N9000 클래스도 화끈한 승부를 이어간다. 모두 23대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 자동차 4사간의 경주차가 모두 출전해 완성차 간 경쟁구도가 관심이다.
기업들의 사회공헌 마케팅 활동도 불이 붙고 있다. 장애인과 어린이 초청 등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활동도 많은 칭찬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10월 6일인 팀106 레이싱팀 대표이자 류시원 감독의 생일을 맞아 일본팬 700여 명이 트랙을 가득 메워 "류시원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슈퍼레이스가 국가대표급 자동차 경주로 급성장하는 것은 물론 국내 엔터네인먼트 산업의 신규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슈퍼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