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가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맞붙는다.
페더러는 11일(한국시각)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남자 단식 4강전에서 앤디 머레이(3위·영국)를 세트스코어 3대0(7-5 7-5 6-4)으로 완파했다. 조코비치는 앞서 열린 경기에서 리샤르 가스케(20위·프랑스)를 3대0(7-6<2> 6-4 6-4)으로 제압하면서 결승 무대에 올랐다.
페더러는 지난 2012년 대회 우승 이후 3년 만의 정상 재도전이다. 이번에 조코비치를 꺾게 되면 대회 8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자 타이틀을 가져가게 된다. 조코비치는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지난해 결승에선 조코비치가 페더러에 3대2(6<7>-7 6-4 7-6<4> 5-7 6-4)로 이긴 바 있다. 하지만 역대전적에선 페더러가 조코비치에 20승19패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