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위의 메시' 정승환, 평창 홍보대사 위촉

기사입력 2016-03-09 18:01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9일 강원도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개최된 '제2회 평창 패럴림픽 데이'에서 대한민국 아이스슬레지하키 간판인 정승환(30·강원도청)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정승환은 지난해 개최된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아이스슬레지하키(B-Pool)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득점(13골)과 어시스트(9개) 1위로 활약하는 등 '빙판위의 메시'로 불리고 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정승환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뿐 아니라 패럴림픽대회에 대한 홍보와 국민 참여열기 확산을 위해 홍보대사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창 동계 패럴림픽대회에 대한 홍보와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제2회 2018 평창 패럴림픽 데이'가 이날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행사에는 조양호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최문순 강원도지사, 최동용 춘천시장,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나경원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 김연아 홍보대사, 체육계 인사,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조양호 위원장은 "장애를 극복하고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패럴림픽 선수들의 도전정신과 뛰어난 기량은 우리에게 큰 감동과 희망을 안겨 주기 때문에, 패럴림픽의 성공이야말로 진정한 올림픽의 성공이라고 확신 한다"며 국민들의 애정과 적극적인 성원을 당부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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