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암이 참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한다. 정말 이겨내기 어려운 병인 것 같다."
그는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암이란 게 참 이겨내기 어려운 병인 것 같다. 평창올림픽에 갔어야하는데, 정말 뛰어난 선수가 너무 일찍 떠났다"라고 탄식했다. 그는 지난 3월말 빙부상을 당했다. 장인 역시 암 때문이었다.
현재 김 위원의 빙상 선배인 김선태 전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도 대장암으로 투병중이다. 김동성 위원은 "김선태 감독도 요즘 몸이 워낙 좋지 않아 오늘 빈소를 찾지 못했다. 암이 여러 사람을 힘들게 한다"라며 안타까워 했다.
하지만 노진규는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뛰던 2013년 자신의 몸에서 양성종양을 발견했다. 노진규는 좌절하지 않고 소치올림픽을 위해 매진, 조국에 2014 소치동계올림픽 티켓을 안겼다. 하지만 결국 2014년 1월 소치올림픽을 앞두고 어깨 부상으로 낙마했다.
이후 치료 과정에서 종양이 악성으로 바뀐 사실을 알고 왼쪽 견갑골을 드러내는 대수술을 진행했지만, 결국 2년 여의 투병 끝에 유명을 달리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