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F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성명서를 내고 "IWF 이사회는 오늘 회의를 열고 러시아 역도의 리우올림픽 참가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예상대로 였다. IWF는 지난 6월 22일 러시아가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도핑 양성반을을 보였다며 1년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 리우올림픽 출전도 금지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러시아 선수의 올림픽 출전 여부를 각 종목에 맡긴다"고 결정하면서 IWF는 다시 이사회를 열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애초 러시아 역도는 리우올림픽에 8명을 내보낼 계획이었다. 러시아는 3명이라도 기회를 달라고 읍소했지만 IWF는 "러시아가 역도 종목의 도덕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 합당한 제재를 해야 한다"고 강경한 태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