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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올림픽 3연패만큼 주목을 받은 것은 '역도화'였다.
공단은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2004년 아테네 대회부터 2012년 런던 대회까지 3개 대회의 메달 획득 결과를 분석했다. 이 결과 양궁, 사격, 유도, 레슬링, 태권도, 펜싱, 배드민턴, 역도에 메달이 집중됐던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종목이 전력 평준화와 세대교체 미흡, 국내 지도자들의 해외 진출 등으로 험난한 여정을 걸을 것으로 예측됐다.
돌파구는 '소통'이었다. 현장밀착지원팀이 구성됐다. 그동안 스포츠과학 지원은 태릉-진천선수촌 및 국내 훈련에 국한됐다. 해외 전지훈련에 일부 파견되는 경우도 있었으나 시간-예산 부족과 해당 협회와의 공조가 쉽지 않았다. 현장밀착지원팀은 대회에 나선 선수단과 동행하면서 실시간영상분석 및 심리 코칭으로 함께 호흡했다. 각 종목 협회와의 협력 체계도 강화해 현장 지도자 및 선수들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