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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아이스하키의 저변 확대와 유망주 발굴을 목적으로 한 상설 리그가 첫 선을 보인다.
1993년 석탑건설(해체), 1994년 만도 위니아(안양 한라 전신)의 창단으로 본격적으로 실업 팀 시대를 맞은 한국 성인 아이스하키는 한때 실업 팀이 4개(석탑건설, 만도 위니아, 현대 오일뱅크스, 동원 드림스)나 존재할 정도로 활황을 맞았다. 그러나 경기 침체와 맞물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 들어 석탑건설과 현대 오일뱅크스, 동원 드림스가 잇달아 팀을 해체했고 국내 유일의 실업 팀으로 남은 안양 한라는 2003년 일본과의 국가 연합 리그인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를 출범시켰다.
이후 한국 성인 아이스하키의 중심 축은 한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팀이 출전하는 국가 연합 리그인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로 옮겨졌고 이를 통해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반면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 출전하지 못하는 대학과 일반부는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고 침체되는 결과를 낳았다.
동양 이글스와 상무 아이스하키 팀이 맞붙는 2016년 코리아 퓨처스 리그 개막 시리즈는 8일 오후 8시와 9일 오후 8시 30분 경기도 수원시 수원아이스하우스에서 열린다. 13일 오후 5시에는 고려대 아이스링크에서 고려대와 광운대가 맞붙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