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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코리안 수퍼보이' 최두호가 찰스 쥬르댕(캐나다)에 KO패 했다.
최두호는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쥬르댕과의 UFC 부산 메인이벤트 페더급 매치에서 2라운드 막판 펀치를 허용하며 KO패에 그쳤다. UFC 데뷔전 18초 KO승의 '핫샷 데뷔'를 한 최두호는 샘 시실리아, 티아구 타바레스를 잇달아 꺾으면서 '코리안 수퍼보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러나 2016년 컵 스완슨에게 판정패했고, 지난 1월 제레미 스티븐스에게 TKO패하면서 연패에 빠졌다. 이후 2년 가까운 공백기를 가진 뒤 쥬르댕과 맞서게 됐지만, 또다시 패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2라운드에서 최두호는 쥬르댕의 빈틈을 찾는데 주력했지만, 쥬르댕은 킥 뿐만 아니라 능수능란한 펀치로 맞대응 했다. 결국 쥬르댕이 2라운드 종료 1분여를 앞두고 뻗은 펀치가 최두호의 안면에 적중했고, 그대로 쓰러진 최두호에게 쥬르댕이 파운딩을 퍼부으면서 심판이 그대로 경기를 종료 시켰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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