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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그나마 다행이다. 테니스 월드컵으로 불리는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첫 판에서 US오픈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36)가 없는 세르비아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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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대표팀의 초특급 에이스 조코비치는 한국전에 결장한다. 유럽 스포츠 전문 채널 '유로스포르트'에 따르면, 조코비치는 한국전에 결장한다. 케크마노비치는 "우리는 조코비치를 스페인전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조코비치는 US오픈 결승전까지 치른 탓에 체력 회복이 급선무다.
본선에서는 총 16개국이 참가해 12일부터 17일까지 유럽 4개국(A조 이탈리아 볼로냐, B조 영국 맨체스터, C조 스페인 발렌시아, D조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에서 조별리그를 펼친다. 각 조 상위 2개국은 11월 21일부터 26일까지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리는 대회 8강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컵을 다툰다.
모든 경기는 2단식 1복식 순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단식은 각 팀이 선택한 두 명의 선수 중 하위랭커끼리, 두 번째 단식은 상위 랭커들끼리 대결한다.
지난해 한국은 2007년 이후 15년 만에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 올해 한국의 본선행은 그야말로 한편의 드라마와 같았다. 지난 2월 서울에서 펼쳐진 벨기와의 대회 최종예선 진출전에서 첫 날 게임스코어 0-2로 뒤지다 두 번째 날 3-2로 대역전승을 거두며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본선 진출의 역사를 썼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