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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ON]'태극기 휘날리며' 역대 최대규모 한국, 항저우AG 16번째로 입장

기사입력 2023-09-23 22:02


[항저우ON]'태극기 휘날리며' 역대 최대규모 한국, 항저우AG 16번째…
23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항저우아시안게임 개회식이 열렸다. 입장하고 있는 대한민국 선수단. 항저우(중국)=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3.09.23/

[항저우ON]'태극기 휘날리며' 역대 최대규모 한국, 항저우AG 16번째…
23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항저우아시안게임 개회식이 열렸다. 개막식 행사가 펼쳐지는 스타디움. 항저우(중국)=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3.09.23/

[항저우ON]'태극기 휘날리며' 역대 최대규모 한국, 항저우AG 16번째…
23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항저우아시안게임 개회식이 열렸다. 입장하고 있는 북한 선수단. 항저우(중국)=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3.09.23/

[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대한민국 선수단이 항저우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16번째로 입장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1년 연기된 아시안게임 개회식은 23일 오후 9시(한국시각) 외관이 연꽃 모양을 하여 '큰 연꽃'으로 불리는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스타디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역대 최대 규모인 39개 종목 1140명의 선수단으로 구성된 한국은 알파벳 순에 따라 16번째로 모습을 드러냈다. 5년만에 국제무대에 등장한 북한은 한국에 앞서 7번째로 입장했다.

기수로 나선 수영 김서영과 펜싱 구본길이 깃발을 들고 앞장섰고, 최윤 선수단장을 비롯한 선수·임직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뒤따랐다. 얼굴엔 연신 미소가 가득했다. 현장을 찾은 한덕수 국무총리는 선수단을 바라보며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배경 음악으론 '우리의 아시아'가 경기장 가득 울려퍼졌다.

한국은 이번대회 목표로 금메달 50개 이상, 종합 3위를 내걸었다.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선 금 49개, 은 58개, 동 70개를 따내 종합 3위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과정인만큼 "일본과 격차를 좁히는 것"도 목표다.

이번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선 역대 최초로 선수들이 입장 후 객석에 앉아 개회식을 즐겼다. 친환경, 디지털 개회식을 기치로 내건 아시안게임 조직위는 환경 보호를 위해 중국의 전통인 불꽃놀이 행사 등을 모두 디지털 영상으로 대체했다.

아시안게임은 10월8일 폐회식까지 16일간 진행된다.
항저우(중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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