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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ON]韓 첫날부터 '무더기' 金 캔다, 전웅태→황선우 출격 준비 완료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3-09-23 10:06 | 최종수정 2023-09-23 19:47


[항저우ON]韓 첫날부터 '무더기' 金 캔다, 전웅태→황선우 출격 준비 …
사진=연합뉴스

[항저우ON]韓 첫날부터 '무더기' 金 캔다, 전웅태→황선우 출격 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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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회 첫 날부터 '골든 데이'다.

5년을 기다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이 막을 올린다. 23일 개막식으로 시작으로 24일부터 본격 레이스에 돌입한다. 한국은 본 대회 첫 날부터 '무더기' 금메달을 노린다.

시작은 근대5종이다. 24일 오전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한국의 첫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선봉에는 김세희(BNK저축은행)와 김선우(경기도청)가 나선다. 둘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때 나란히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기에 성승민(한국체대) 장하은(LH)이 함께한다. 한국 선수 네 명 모두 개인전에 출전한다. 개인전 상위 3명 성적을 합산해 단체전 순위를 정한다.

오후에는 전웅태(광주광역시청)가 출격한다.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2연속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한국은 전웅태 외에도 정진화(LH) 서창완(전남도청) 이지훈(LH)이 동시 출전한다. 한국 근대5종은 이번 대회에 걸린 4개의 금메달 석권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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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역시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나선다. 첫 주자는 품새 남자 강완진(홍천군청)과 여자 차예은(경희대)이다. 품새 종목은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정식 종목이 됐다. 강완진은 당시 단체전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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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강원도청)도 금빛 물살을 가른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9시26분 남자 자유형 100m 결선이 펼쳐진다.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단연 판잔러(중국)다. 중국 홈에서 일방적 응원 속 경기에 나선다. 황선우의 자유형 100m 기록은 47초56이다. 판잔러의 자유형 100m 최고 기록은 47초22다. 모든 것은 48초 안에 끝난다.


[항저우ON]韓 첫날부터 '무더기' 金 캔다, 전웅태→황선우 출격 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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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는 남자 60㎏급 이하림(한국마사회), 66㎏급 안바울(남양주시청)이 '금빛 메치기'에 나선다. 펜싱에선 지난해 세계선수권 개인과 단체전을 휩쓴 송세라(부산광역시청)가 여자 에페에 출전한다. 사격 여자 공기 소총 10m 단체전은 오전에 열린다. 중국이 강한 종목이지만 이은서(서산시청) 조은영(경기도청) 장정인(울진군청)이 나가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항저우ON]韓 첫날부터 '무더기' 金 캔다, 전웅태→황선우 출격 준비 …
태국에 승리한 동료들과 승리의 기쁨 함께하는 이강인.

[항저우ON]韓 첫날부터 '무더기' 金 캔다, 전웅태→황선우 출격 준비 …
21일 오후 중국 진화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아시아게임 남자축구 예선 2차전 대한민국과 태국의 경기.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이강인이 황선홍 감독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진화(중국)=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3.09.21/
한편,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한 '황선홍호'도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조별리그 3차전을 펼친다. 관심은 '에이스'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의 출전 여부다. 그는 소속팀 일정 관계로 21일에야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강인은 22일 첫 훈련 전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가 굉장히 쉽지 않았다. 동료들에게 미안했다. 어려운 과정 속에서 나라를 대표하기 위해 이렇게 왔다. 그만큼 간절하다. 형들, 친구들, 나보다 어린 선수들도 있는데 발을 잘 맞춰 좋은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황선홍 감독은 승패와 무관하게 16강전을 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바레인과의 대결에 이강인을 테스트해보고 알맞은 상황이다.

바둑에서는 신진서와 박정환이 예선 1라운드 경기에 출전한다. 바둑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에 다시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펼쳐진다. 항저우(중국)=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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