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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 남자 혼계영 400m도 해냈다. 또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ㅏ.
예선과 결선 모두 소화하게 된 이주호는 "대한민국 대표로 나온 만큼 더 좋은 기록이 나온다면 일본과 메달경쟁하지 않을까 싶다. 더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 (압도적 기록의) 중국은 제쳐두고 일본과 2등 싸움을 생각하고 있다. 한 번 제대로 준비해보겠다. 은메달을 획득하게 따게되면 자연스럽게 한국기록은 경신할 것 같다. 결선에 뛰는 선수들 다 컨디션이 좋다. 나만 잘한다면 충분히 2등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이를 악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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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시작됐다. 첫 주자로 '맏형' 이주호가 출격했다. 반응 속도는 0.56. 50m 구간을 2위로 돌았다. 중국을 따라잡기 위해 힘을 썼다. 100m 구간 53초54를 남겼다.
최동열이 물속으로 뛰어 들었다. 예상 외 레이스였다. 최동열이 일본에 밀리며 3위로 한 단계 내려앉았다. 물러서지 않았다. 2위 자리를 되찾으며 김영범에게 배턴을 넘겼다. 김영범은 역영을 펼쳤다. 일본과 치열하게 2위 싸움을 벌였다. 마지막 주자로 황선우가 나섰다. 2위 자리를 찾기 위해 온 힘을 쏟았다. 황선우는 황선우였다. 2위 자리를 되찾고, 끝까지 지켜냈다. 한국이 2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항저우(중국)=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