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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남자 펜싱 플뢰레 대표팀이 단체전에선 이 악문 반전을 준비중이다.
하지만 개인전에선 뜻밖의 부진에 직면했다. 임철우(성북구청)가 16강, 이광현(화성시청)이 8강에서 각각 탈락하며 '노메달'에 그쳤다. 1978년 방콕 아시안게임 이후 무려 45년만의 개인전 노메달 굴욕이었다.
그 아쉬움을 단체전에서 풀고자 한다. 이광현 임철우 하태규(대전도시공사) 허준(광주시청)이 힘을 합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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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상대인 중국은 홈팬들의 압도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있다. 준결승에서도 이 종목 최강으로 평가되던 일본을 사대로 중반까지 13-20, 17-25로 뒤졌지만, 6라운드에 나선 우빈이 무려 13점을 따내는 대반전을 연출하며 30-28로 뒤집었다.
이후 꾸준히 리드를 유지한 끝에 45-44, 1점차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라왔다. 그 예봉을 꺾는게 관건이다.
항저우(중국)=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