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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코리아 캡틴' 김서영(경북도청)이 아깝게 메달을 놓쳤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자카르타에서 은메달을 따낸 주종목 개인혼영 400m 대신 자신 있는 접영 100m에도 도전했다. 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 59초48로, 전체 4위에 올랐다. 김서영은 "쇼트코스에서는 접영 100m는 뛰어봤지만 국제대회에선 처음이다. 뛰기 전에 설레기도 했다. 처음이라 긴장도 됐다. 한국에선 즐거운 마음으로 재미있게 뛰었다. 국제 경기다보니까 나라를 대표해서 나와서 책임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 마음의 무게가 조금 있다보니 걱정되기도 했고 설레는 부분도 있었다"고 접영 도전 심정을 털어놨다.
걱정은 있었다. 이날 혼자 4경기를 소화해야 했다. 접영 100m 예선과 결선, 혼성 혼계영 400m 예선과 결선까지 뛰어야 했다. 그는 "접영 100m와 혼성 혼계영 400m가 있다. 하루에 100m를 네 번 뛰어야 한다. 체력적인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전에 최선을 다한 다음에 남은 힘을 혼성 혼계영에 다 쏟아 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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