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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중장거리 최강자' 김우민(22·강원도청)이 한국 수영에 5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한국 수영의 역대 아시안게임 도전사의 새 장이 쓰여졌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황선우(자유형 200m) 남자 계영 800m, 지유찬(자유형 50m) 백인철(접영 50m)에 이어 5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이는 한국 수영 역사상 첫 쾌거다. 한국 수영의 아시안게임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 종전 기록은 2010년 광저우 당시 박태환(금3)과 정다래가 합작한 4개였다.
메달의 개수에서도 역대 최다를 바라보고 있다. 한국 수영 역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기록한 대회는 2006년 도하(금3·은2·동11) 대회의 16개다. 수영대표팀은 이날 백인철과 김우민의 금메달, 권세현(여자 접영 200m)의 은메달로 메달 3개를 더 추가, 이미 16개의 메달 수를 채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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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우민은 끝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는 강인한 체력을 과시했다. 오히려 700m 지점을 지나면서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김우민의 뚝심은 기어코 그를 기어코 시상대 맨 윗자리에 세웠다.
항저우(중국)=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