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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현장]'우상 박태환처럼 3관왕'김우민은 만족을 모른다, "3분42초대 진입해 올림픽 메달 GO"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23-09-30 09:45 | 최종수정 2023-09-30 10:36


[항저우현장]'우상 박태환처럼 3관왕'김우민은 만족을 모른다, "3분42…
28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800m 결승에서 대한민국 김우민이 7분 46초03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수상하고 있는 김우민. 항저우(중국)=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3.09.28/

[항저우현장]'우상 박태환처럼 3관왕'김우민은 만족을 모른다, "3분42…
믹스트존에서 인터뷰에 임한 김우민. 사진(항저우)=김영록 기자

[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국 수영 역사상 세번째로 단일 아시안게임 3관왕에 오르며 '우상' 박태환과 어깨를 나란히 한 김우민(22·강원도청)이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기록 단축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30일 오전 중국 항저우 그랜드뉴센추리호텔 대한체육회 스포츠외교라운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시안게임 첫 출전에 3관왕 해서 기쁘다. 수영팀 전체가 잘해준 덕분에 잘 끝마칠 수 있었다. 파리올림픽 더 정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3관왕으로 대회를 마친 소감을 말했다.

김우민은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올림픽스포츠센터 아쿠아틱스포츠아레나에서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4초36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김우민은 지난 25일 남자 계영 800m에서 황선우 양재훈(이상 강원도청) 이호준(대구광역시청)과 함께 팀을 이뤄 금메달을 합작했고, 28일 자유형 800m에서 7분46초03,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4관왕을 목표로 했던 김우민은 최윤희(1982년 뉴델리) 박태환(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에 이어 단일 아시안게임 역대 3번째로 3관왕에 올라 한국 수영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항저우현장]'우상 박태환처럼 3관왕'김우민은 만족을 모른다, "3분42…
28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800m 결승에서 대한민국 김우민이 1위를 차지한 후 기뻐하고 있다. 항저우(중국)=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3.09.28/

[항저우현장]'우상 박태환처럼 3관왕'김우민은 만족을 모른다, "3분42…
26일 오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 대표팀 김우민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역영하고 있는 김우민. 항저우(중국)=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3.09.26/
항저우에서 큰 자신감을 얻은 김우민은 이제 내년에 열리는 파리올림픽을 바라본다. 그는 "자유형 400m 레이스를 하면서 초반 페이스가 무척 좋았지만, 라스트 100m가 아쉬웠다. 그 부분을 더한다면(보완한다면) 충분히 42초대 기록으로 파리올림픽에서 경쟁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게되면)메달도 자연스럽게 따라오지 않을까 싶다"고 3분42초대 진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항저우(중국)=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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