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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체대 최관용 교수가 제29대 한국체육학회장 선거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를 위해 ▲학회 역할 및 정체성 재정립 ▲재정 운영방안 개선 ▲정부 및 유관기관 협업 확대 ▲회원과 협력학회의 연구지원 강화 등을 골자로 한 공약을 제시하고 "임기 내 가시적인 성과과 함께 일하는 학회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 후보는 운동선수, 코치, 교사, 교수, 학회장 등 체육계 전반에 걸친 폭넓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유도선수 출신으로 모교인 서울체육중·고등학교에서 체육교사로 근무했고, 유도국가대표 지도자를 맡아 1992년 바로셀로나올림픽 금메달(김미정·용인대 교수),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조민선·한국체대 교수) 등의 성과를 이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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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최 후보는 교육부 교육과정 심의위원회, 대한체육회 경기단체운영평가단, 2014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위원회,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등에서 역할을 해왔다.
선거대책본부의 박주한 서울시체육회 수석부회장(서울여대 명예교수)은 "최관용 후보의 선배이자 동료로서 오랜 기간 보아온 최교수는 어느 순간에도 원칙과 소신을 지키며 따듯한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