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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괴물 레이서' 황선우(강원도청)가 자유형 100m에서 자신의 첫 파리올림픽 티켓을 획득했다. 도쿄올림픽에 이어 2연속 올림픽행을 확정지었다.
김우민은 이날 자유형 800m 결선 대신 같은날 진행된 단거리 종목, 자유형 100m에 집중했다. 이정훈 경영대표팀 총감독은 "주종목인 400m 지구력 점검을 위해 1500m에 이미 출전했고, 스피드 훈련을 위해 100m에 출전했다"고 설명했다. 김우민은 전날 예선에서 49초32, 개인 베스트 기록을 찍으며 호주 전지훈련의 성과를 입증했다.
스타트 신호와 함께 8명의 레이서가 혼신의 역영을 펼쳤다. 이변은 없었다. 박빙의 레이스에도 황선우는 단 한번도 1위를 놓치지 않았다. 48초28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며 남자 자유형 100m 파리올림픽 기준기록(OQT)은 48초34를 가볍게 통과했다. 2위 이유연이 48초98, 3위 이호준이 49초11을 찍었다. 이 종목 한국최고기록은 황선우가 2021년 7월 28일 도쿄올림픽에서 기록한 47초56, 올림픽기록은 카일럽 드레셀(미국)의 47초02, 세계신기록은 판잔러(중국)의 46초80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