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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여자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올해 처음 출전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에서 한일전 패배로 준결승 길목에서 분루를 삼켰다.
신유빈은 혼합복식 준결승 패배에 이어 단식에서도 준결승 길목에서 탈락해 대회를 마감했다.
'환상 콤비'였던 전지희(전 미래에셋증권)가 국내에서 선수 생활을 접으면서 여자복식조 가 해체된 신유빈은 이번 대회 복식에는 출전 신청을 하지 않았다.
세계랭킹 9위인 신유빈은 세계 29위 기하라를 맞아 첫 게임 팽팽한 승부 끝에 9-11로 진 뒤 2게임은 큰 점수 차로 내줬다.
신유빈은 3게임에서 드라이브 대결에서 밀리며 6-11로 넘겨줘 한 게임도 따내지 못했다.
남자단식 8강에 올랐던 박강현(한국수자원공사)도 아루나 페인팅(나이지리아)에 1-3(9-11 8-11 11-4 9-11)으로 져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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