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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장가연(20·에스와이)과 전애린(25), 응우옌호앙옌니(25·베트남)도 승전고를 울렸다.
이 가운데 응우옌호앙옌니는 세계여자3쿠션선수권대회 4강 출신으로 지난 7차 투어부터 LPBA 무대에 뛰어든 선수다.
당시 데뷔전에서는 패배의 쓴맛을 봤지만, 두 번째 투어 대회인 이번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에서는 직전 대회 4강에 진출했던 정보윤과 접전 끝에 20-18(23이닝)로 이겼다.
베테랑의 관록도 돋보였다.
LPBA 초대 챔피언 김갑선(47)은 김지현을 상대로 17-15(27이닝)로 이겼고, 박수향(46)은 김율리에 22-9(24이닝)로 완승했다.
박지현(53)과 오수정(41), 윤경남(47)도 나란히 PQ 라운드 티켓을 얻었다.
반면 2년 만에 LPBA 복귀전을 치른 방송인 출신의 '당구 여신' 한주희는 황민지에게 12-23(26이닝)으로 패해 고배를 마셨다.
대회 이틀째인 23일은 LPBA PQ 라운드와 64강전이 이어진다.
64강전에는 6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을 비롯해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 김세연(휴온스), 임정숙(크라운해태) 등 강호가 출격한다.
4bun@yna.co.kr
<연합뉴스>